섬노린재나무1 보는 사람이 임자 덜꿩나무 집 앞쪽 산비탈에 덜꿩나무 한그루 내가 심어 기른 것은 아니지만 해마다 눈여겨 보고 주변 잡목도 정리해가며 내 것인양 마음을 쓰고 있다. 한 해가 다르게 나무가 자라 몇년 사이 제법 풍성하게 꽃이 많이 온다. 이맘때 비슷 비슷한 꽃들이 피는데 며칠 후면 아마도 가막살나무 꽃도 피지 싶다. 집으로 들어 오는 길에서 개울 건너로 바라 보이는 곳에 핀 섬노린재나무. 해마다 멀리에서 바라다만 보며 무슨 꽃일지 궁금해하다가 올해는 작정을 하고 중무장을 하고 개울로 내려가 험한 곳을 부러 찾아 갔다. 가까이 거보니 이 산중에 웬 섬노린재나무? 사진으로만 보던 꽃인데 실제로 보니 참 반가웠다. 근처에 새끼나무 자라는 것이 없나 아무리 찾아 봐도 달랑 이 것 한 그루 뿐. 대부분은 여러 그루 군락 처럼 자라기.. 2021.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