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퇴비1 하필 이런 날, 한동안 날도 좋고 기온도 높아 길도 얼지 않고 좋았는데 엊그제 부터 눈이 내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세차게 눈보라 휘몰아 치고 있다 그런데 하필 시보조금이 있는 유기질 비료(봉지퇴비)를 오늘 마을에 풀러 왔단다. 아침 일찍 이장이 스마트방송도 하고 문자도 오고 땅이 녹기 전에 갖다 줘야 밭이 질어지기 전에 거름을 뿌린다고 해마다 해동하기 전에 배달을 하는데 우리집은 길이 미끄러우면 지게차가 못올라 와서 아주 애를 먹는다 눈이 내리니 지게차로 배달이 안되지 싶어 우리차로 나누어 싣고 오려고 길의 눈을 밀어 놓았다. 어떤 해에는 중간에 풀어 놓고 가면 그거 가져오느라 보통 애를 먹는게 아니다. 올해에도 주문량의 절반 밖에 차례가 안온단다 그나마 이장이 마음을 써서 재량으로 한 파레트라도 채워 준다한다. 우리는 .. 2022. 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