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우럭1 위문품 답지 먼데 사는 친구가 엄청나게 큰 전복을 보내 왔다. 금방 작업을 해서 보낸 것인지 포장지에 쩌억 달라 붙어 있고... 나는 평소에 이렇게 큰 전복은 비싸서 사실 잘 못사먹는다 1kg에 10마리 정도는 그래도 사먹지만...ㅎ 친구의 성의가 괘씸해서 보자마자 손질해서 일단 전복죽을 한 냄비 끓였다. 전복을 넉넉하게 넣고 게우를 주물러 그 물로 끓이니 색이 연두색. 남편은 원님 덕분에 나발분다고 죽을 좋아라 안하니 회로 썰어 싱싱할 때 먹을 수 있게 해줬다. 아픈 마누라 덕을 보고 있다. 어제는 동네 친구가 어찌 내 소식을 듣고 친정 엄마처럼 과일 몇 가지 탕국도 두가지. 문어 숙회랑 연어회까지 바리 바리 사가지고 와서 풀어 놓고 갔다. 눈물겨운 우정이다 이러니 내가 어떻게 힘을 안 낼 수가 있겠냐고... 오후.. 2022.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