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파종1 처서도 지났으니... 시절은 변함없이 흐르고 처서도 지나 김장채소를 심어야 하는 때가 되었다. 그래도 나보다는 농사에 진심인 남편이 무씨도 넣고 어제는 배추모도 심었다. 마을 형님께서 당신집 배추모종을 구입하며 배려 차원에서 우리 것까지 챙겨 주셔서 덕분에 때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심게 되었다. 며칠 후 며느리의 해양장이 예정 되어 있어 내가 자칫하면 배추 심을 시기를 놓지지 싶다 생각이 드셨는지 가기 전에 심어 놓고 가라고... 또 오늘 부터 비소식이 있기도 하고, 이렇게 우리는 꾸역꾸역 하던 일을 해가며 그렇게 잘지내고 있다. 올해 노각은 유난히 많이 열리고 잘도 늙어 가고 있다. 내가 모두 소진 하지 못하니 따서 여기 저기 나누고 마을회관에도 가져 가고 어제는 사부님이 물을 뜨러 오셔서 수박한 통. 참외 몇 개.그리고 .. 2023.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