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꽃1 멀리서 보면 희극 대통령 선거 홍보물이 우편으로 도착했다. 그닥 땡기지는 않지만 국민된 자의 도리로 그래도 한번 휘익 읽어 라도 봐야 되겠다 싶어 봉투를 열고 내용물을 꺼냈다. 손에 잡히는 것을 한 뭉터기로 꺼내 놓고 빈 봉투야 쓸모 없으니 쓰레기 통에 구겨 넣으려 들어 올리니 아주 쬐끄만 종이 쪼가리 하나 살랑 떨어졌다. 명함 크기지만 그것의 질감은 아닌 아주 얇은 종이 쪼가리 처음에는 우편물 겉면에 붙어 있던 주소가 떨어졌나...그러면서 주워 버리려고 보니 세상에나...이것도 후보자 홍보물이었네. 모기 눈꼽만한 글씨로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라고, 돋보기를 써도 잘 안보일 만큼 작은 글씨..정말 누구 보라고 한 것은 맞나? 여기서도 빈부의 격차는 엄청 나다는 생각. 어느 후보는 흑백의 A4용지 한 장. 좀 나으면 컬러 인.. 2022.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