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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꽃범의 꼬리2

가을 장마에 떠 내려갈 뻔했다 가을장마 이름값했다 한여름 보다 비가 더 내렸고 이곳은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다. 비가 좀 많이 내릴 때나 조금씩 물이 흐르는 도랑 같은 곳인데 이번 비에 제법 큰 계곡 같다 집에서 내려다 보는 위치로 왼쪽. 이곳은 오른쪽 계곡 어지간하면 물은 끊이지 않고 흐르는 곳이지만 물길이 아주 거세다 가늘게 내려 오는 저 물은 그냥 산비탈인데 비가 많이 내리니 물길이 생겼다. 저러다가 심해지면 산사태가 나는 것이겠지 다행히 나무도 많고 돌이 박혀 있는 곳이라서 큰일은 안나고 우리집 옆 계곡으로 물이 흐르고 있다 그제 밤새 내린 비가 얼마나 많이 내린 것인지 이만 하기가 정말 다행이다 어제 아침부터 마을 이장이 피해 신고하라고 방송도 하고 그러더라... 양쪽 계곡에 작은 댐처럼 만들어서 물호스를 연결해서.. 2021. 9. 2.
비는 부슬부슬 바깥일은 할 수 없고... 다투라/독말 천사의 나팔은 관리가 어려워 패쓰하고 이 독말을 씨앗발아로 매년 몇 포기 기른다 꽃은 하늘을 향해 열리고...흰꽃이 볼 만하다 처음 새싹은 가지모종하고 아주 흡사하다. 대부분 해마다 씨앗이 떨어져 자연발아 하는 모종을 그대로 키우거나 조금 옮겨 심어 기르는데 제자리에서 난것들이 제일 튼실하게 자란다. 초화화 연일 날씨가 맑음이 안되지만 한낮 틈을 보아 초화화가 피었다. 여린줄기 키워 올려 참 고운 꽃이 핀다. 해가 잘드는 곳 그냥 노지에 심어도 좋을듯하다 눈에 잘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씨앗을 받아 챙겨 보내주신 분에게 꼭 보이고 싶어 아직 많은 꽃은 안피었지만 사진을 찍었다 꽃범의 꼬리 가 흰색부터 핀다 분홍도 있는데 같은 품종이면서 화기는 다르다 흰꽃이 지고 난 다음 장마 끝나고 8월초쯤.. 2020.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