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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돌아 가는 길목

금어초2

계절 따라 피는 꽃 풀 속에서 구절초가 피고 있다. 가을이라는 거지...? 어차피 얌전하고 정갈하게 피는 꽃은 아니지만 제 멋대로 이리 저리 쓰러져 피었다 향이 좋아 구절초차를 만들면 좋은데 올해는 그저 꽃만 보기로 한다. 금어초가 그늘 숲에서 이리저리 꺽이면서도 계속 꽃이 피고 진다 처음에는 노랑으로 피다가 이런 색으로 변하니 그도 신기하다. 씨앗이 맺으면 받아 볼까하고 아무리 기웃거려도 당췌 안보인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거 맞을 텐데... 뒤늦게 차요테도 열렸다. 한동안 안 본 사이 그래도 존재감을 드러 냈다. 당지수가 1인 열매채소라고해서 몇년 전부터 심기는 하는데 올해는 날씨가 영 안도와줘서 그랬겠지만 몇 개 열리지 않아 따내기가 좀 그렇다. 종자용으로 몇 개 두고 그래도 내일쯤에는 눈치를 봐서 좀 따야 되겠다 감나무.. 2023. 10. 3.
오늘도 비 금어초 수국공원에 부역나갔다가 얻어 온 금어초인데 두 폿트씩 나누다가 남아서 두 개 더 얻어다 금선씨랑 나누어 심었다. 몇가지 색이 있는데 내게로 온 것은 노랑. 금선씨에게로 간 것은 다른 색이면 좋겠다. 혹 씨앗을 채취할 수 있다면 내년에는 다른 색의 꽃도 볼 수 있을테니까 삼겹잎국화도 맘껏 키를 키워 꽃을 피웠다. 얌전하게 꽃이 피는 것은 아니어서 애저녁에 기둥에 붙들어 매두었더니 겨우 쓰러지는 것은 면하고 서있다. 봄에 여린순은 나물로도 먹고 유용하지만 가까이에 두고 우대할 품종은 아니어서 자꾸 멀리 밀어 내고 있다. 씨앗을 받아 묘목을 키워 심어 기른 무궁화 나무다. 어릴 적 집 앞에 있던 무궁화 생각이 나서 우뚝하니 큰 나무로 키워 보고자 외목대로 만들어 길렀더니 이제는 제법 자라 큰 나무가 되.. 2023.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