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1 굴비 고추장 무침 이거 한번 만들어 먹자고 참 오래도 걸렸다. 지난 추석에 굴비 선물셋트가 들어 왔었는데 크기나 모양은 선물용(?)이니 그럴듯했다는... 열 마리가 들어 있었는데 맛난 굴비 구이를 기대하며 세 마리를 구웠는데 결과는 좀 실망스러웠다 나머지는 그냥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아무래도 그냥 먹기는 좀 그렇다 싶어 날이 추워지는 11월에 들어섰을때 생선 건조망에 넣어 좀 더 마르라고 걸어 두었다. 좀 딱딱하게 마른 보리굴비 수준이 되어야 될듯해서 기다려도 부지 하세월. 기다리기 지루해서 어지간히 꾸덕해졌을때 머리도 떼어 내고 손질을 해서 다시 말리기를 여러날 드디어 오늘 그 굴비를 살짝 쪄서 남은 가시를 발라 내고 잘게 찢었다. 양념으로는 고춧가루,물엿,매실청,통깨,참기름을 잘 섞은 다음 손질한 굴비를 넣어 무쳤다.. 2022.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