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감기1 마음이 시키는 일 오디가 즐비하게 떨어진 길을 미레가 앞장 서 걷고 있다. 내가 밖에만 나가면 영락없이 따라 나선다. 오늘은 애기 고양이까지 따라 나섰다. 아주 어린 애기 냥이라서 면역력이 약해서인지 하퍼스라는 고양이 감기에 걸려 콧물 눈물에 잘 먹지도 않고 말이 아니어서 안에 데려와서 살펴도 영 차도가 없어 남편이 싸안고 아산의 동물병원에 다녀 왔다. 야생에서 기르다 데려 온 녀석이니 정확하게 몇 달 되었는지 게다가 암.수 구별도 안해본 텃수에... 병원에서 기록을 위해 물어 봐도 모두 모른다 하고 이름도 없다하니 그럼 이름을 고양이라고 적어야 된다해서 남편이 `호투`라고 했단다 까치호랑이 이미지를 연상케하는 에미이름을 호는 빼고 랑이라 부르는데 그 빼놓았던 호에 2를 붙여서..ㅋ F2라고 하지 그랬냐고.... 암튼지 .. 2023.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