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1 재배하는 것보다 채취하는 것이 고수라고... 산에서 절로 자라는 참취 밭에 여러가지 나물을 기르기도 하지만 요즘은 집근처 한바퀴만 돌아도 여러가지 나물을 뜯을 수가 있다 그렇지만 작정하고 나서서 뜯은 것은 오늘이 처음. 산밑에 살아도 산에 올라 갈 일도 없고 도대체 뭐가 얼마나 있나 잘 모르는데 마을 분들은 멀리 우리 뒷산까지 자주들 와서 뭔지 모를 나물들을 해간다 오늘은 나도 나물용 앞치마를 두르고 쓰윽 돌아 봤더니 바로 집 뒤에 싸리나무가 천지네...싸리순을 그렇게 두고도 몰랐으니... 모처럼 한소쿠리 뜯어 놓고 보니...장하다.. ㅎㅎ 싸릿순과 참취만 뜯었는데 작정을 하고 보면 여러 종류의 나물들을 뜯을 수 있겠다. 놀이로 생각하고 집주변만 한바퀴 돌며 뜯은 것. 나도 오늘은 기르지 않은 것을 채취했으니 고수가 된 셈인가? 때로는 게으름도 미.. 2021.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