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방지망1 봄...경작본능 봄이 되면서 가장 먼저 심은 것이 감자였다. 자색감자 한 이랑. 흰 감자 세 이랑. 어차피 내가 먹는 것은 한 상자면 족하고 혹여 종자용으로 쓸 거 한 상자쯤이면 되는데 나누기가 그중 만만한게 감자라서... 늘 넘치게 심게 되는데 일단 심기만 하면 석달 후엔 캐게 되니 우리같은 션찮은 농부에게는 효자다. 비닐하우스에서 폿트에 넣어 기르던 옥수수도 본 밭에 내어 심었다, 달랑 50구멍. ㅎ 시차를 두고 그 쯤을 더 심으면 충분하다. 우리토종 옥수수라서 크기는 작지만 맛은 ...이거 먹다 다른 거 못먹는다. 그리고 종자를 게속 심을 수 있다는 게 미덕이기도 하다 여타 뭔 대학찰옥수수다 하는 것들은 해마다 새로운 종자를 사서 심어야 한다는... 남편이 고라니 로부터 농작물을 지켜내려고 울타리 보수작업중이다. .. 2023.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