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발톱1 미레도 덥다 에어컨 바람 나오는 맨바닥에 길게 드러 누웠다.집안에서 주로 있으니 미끄러울까봐 발바닥에 난 털만 비리깡으로 다듬어 주었다.시골개가 어울리지 않게 발톱이 길어서 조금씩 깍아 주고 있다.여차해서 조금 더 깍으면 피가...왜 쓸데없이 발톱에까지 혈관이 뻗쳐 있나 모르겠다.오뉴월 개팔자가 상팔자라고는 하나 털옷을 입고 있으니 그 더위는 사람 보다 더 하겠다. 말로만 듣던 납작복숭아를 실물 영접했다각종 신기한 것들을 다 심어 가꾸는 영란씨네서 이 귀한 것을 보내 왔다.이른 아침 영란씨 부군께서 부러 이 골짜기까지 가져다 주신 것.덕분에 마침 와 있던 아들내미도 먹어 보고나중에 여행에서 돌아 온 남편과 친구들 접대에도 내 놓고 아주 자알 먹고 아직 몇 개는 내 몫이다 하고 남겨 두었다. 절로 난 마편초를 모.. 2024.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