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말랭이1 가을 햇살이 좋다 오전에는 낭쿨강낭콩의 넝쿨을 걷고 마지막 수확을 했다. 더불어 지난번 따고 남았던 팥도 마무리를 하고... 제대로 익어 말라가는 꼬투리는 따로 말리고 있고 풋콩과 팥은 까서 씻어 놓았다. 팥이 덜영글어 분홍색이다 ㅎ 밥밑콩으로는 이런 풋 것이 더 맛이 좋다. 팥과 강낭콩의 꼬투리를 말리고 있다. 팥은 어차피 잘말려 두고 먹어야 되는 것이고 넝쿨강낭콩도 말리면 보관에 용이하고 먹을때 불려서 밥에 두면 되니까 그도 괜찮다. 솜씨좋은 동생이 묵을 쑤어 왔다. 요즘 도토리를 주워 밤을 도와 깐다하더니 어느새 묵이 터억 나타났다. 손도 크지, 워낙 많이 만들어 와서 조금은 잘라서 묵말랭이를 하고 있다. 오후에는 서예교실에 다녀 온 남편과 함께 감을 땄다. 곶감을 하려면 단단한 것이어야 하는데 조금 늦은듯하지만 골.. 2022.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