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한 포기 2005. 11. 14. 17:32

 

가을이 깊어

 

겨울이 머잖았음을 ........

 

골짜기에는 이미 난로를 피우지 않고는 견디기 힘든 추위가 몰려왔다.

 

어줍잖은 주말 농사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이렇게 장작불을 피우며 일상의 여유를 갖는다.

 

 

딱히 할 일도 없는 골짜기에 매주 찾아드는 것은 일종의 습관인가.

 

그저 스산하기만 곳이지만

 

도시에서의 부대낌에서 잠시 벗어날 수있는 곳.

 

예서 평화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