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풍경

풀 숲..

풀 한 포기 2005. 8. 2. 19:03


 

 

 

 

 

 

 

 

 

 

 

 

 

제대로 돌보아 주지도 못하는 내 골짜기.

 

홀로 알알이 영그는 붉디 붉은 정열.

 

생명은 참으로 경이로워....스스로 살아 내는 것.

 

 


 

 

 

 

 

 

 

 

 

 

 

풀 숲..그안에

 

이렇게 제 스스로 농익어 가는 여름.

 

가슴 한구석 싸아한 이 미안함은 풀숲 그늘의 음기 만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