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꽉 찼던 한 주일

풀 한 포기 2025. 2. 15. 18:55

 

오늘은 유구읍 관내 각단체들이 모여 윷놀이대회가 있었다.

어쨋든 유구에 살고 있는 이들의 정월 큰잔치.

어제부터 새마을회 부녀회장들이 모여 음식 장만을 하고

오늘도 다른 단체보다 일찍 가서 고기도 삶고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쌀쌀한 날씨를 조금이라도 훈훈하게 하려고 새마을 지도자들도 서둘러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

나중에 불이 잘 피워지면 삼겹살 구이를 할 것이다.

돼지농장을하는 분이 협찬을 해서 수육도 하고 구이도 하고 

오늘 잔치음식의 하이라이트.

 

 

관내 각 기업체에서 협찬한 상품들...

 

엊그제는 유구농협 정기총회에 참석해서 이사및 감사,사외이사 를 뽑는 투표에 참여를 하고

월요일부터 오늘 토요일 까지 일정이 꽉 찬 아주 바쁜 한 주였었다.

월요일은 우리마을 대보름행사 장을 보고 준비,

화요일은 오곡밥을 해서 점심 저녁 두 끼에 저녁에 서낭제와 뒷풀이.

수요일은 선돌느티나무캠핑마을 정식개업 고사,

목요일은 농협회의

어제 금요일은 윷놀이대회 준비 음식만들기.

오늘은 윷놀이대회 .

ㅎㅎ

참 별 영양가 없이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아마도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면 절대로 안하지 싶다는,

 

 

 

그저 늘어진 우리 미레 팔자처럼 

나도 내일 하루는 여늬 직장인들처럼 하루 푸욱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