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마을 주민 봄 나들이
풀 한 포기
2024. 4. 16. 21:42
해마다 이맘때 우리 마을은 꼭 봄나들이를 가는데
오늘 충북 단양 일원으로 다녀 왔다.
이로써 큰 숙제 하나를 끝맞쳤다.

대부분 어르신들인지라 특별한 스케쥴은 무리여서
통상적으로 할 수 있는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 주변을 관람하기.
같은 호수여도 충주쪽에서는 충주호 제천쪽에서는 청풍호라 한다네...
우리는 충주호에서 다리 너머 제천쪽 청풍호를 슬쩍 돌아 오는 코스.



타보지는 못하고 유람선에서 멀리 바라 보기만 한 청풍호 옥순봉 출렁다리.


바위산들이 아주 볼만했다
유람선안이 시끄러워 밖에 나와 바람을 쐬며 한 시간 정도 주변을 돌아 보았다.


점심식사 후 고수동굴 탐방.
이쪽으로 오면 당연히 가야 하는 곳 ㅎ
예전에 와 봤을 때 보다 내부 시설이 복잡하고 계단도 많고 조금 달라졌더라.






이곳에 오면 꼭 봐야 하는 도담 삼봉을 건너다 보고
마을 주민 단체 사진도 찍고...
다시 유구로 ...
오는 길에 저녁밥까지 먹여 줘서 아주 홀가분하게 집으로 돌아 왔다
덕분에 오늘 하루 아주 꽉차게 자알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