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첫 눈이 내렸다

풀 한 포기 2022. 11. 30. 22:58

 

 

기온은 하룻사이에 곤두박질을 치고

급기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렸다.

바람도 없이 나비처럼 나풀대며 제법 눈스럽게 내렸지만 조금 쌓이다 만...싱거운 첫 눈이었다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고 날씨는 춥지만 바깥 일은 특별히 할 일은 없으니

마음 조급할 것도 없고 아주 느긋하다

어제 만두를 만들다 남은 만두피 반죽을 밀어 칼국수를 만들어 놓았다.

 

뜨끈한 국물도 생각이 나고 만두도 있으니

칼.만둣국이다 

큰 냄비에 육수를 내어 칼국수를 넣고 끓이다가 만두를다섯 개 넣었다.

남편은 세 개,내 것은 두 개 

 

 

완성된 칼.만둣국.

만두 세 개! 라고 해서 담아 주었더니 많은 것 같다고 ...

 

어쨋든 첫 눈 내리는 날 점심 한 끼는 이렇게 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