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소(집짓기)
작업실 작은 씽크대
풀 한 포기
2019. 7. 29. 23:41
사랑채를 지을때 작은 씽크대하나 들이려고
수도관과 하수관을 뽑아 놓긴했는데
처음의 의도대로 쓰여지지가 않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쓰임이 없는 사각 세면기하나 발견한 것을 빌미삼아
남편에게 그거 올려놓고 씽크대신으로 쓸 수 있게 받침대하나 만들어 달라 졸랐다
간단한 찻잔정도 닦거나 손을 씻을 수 있는 정도면되는지라
우리에게 딱 맞춤한 것은 파는것도 없고해서...
일단 이렇게 만든 받침대를 놓고,
온수는 쓸수 없는 곳이라서 단수 자바라 수도꼭지 하나 사서 붙이고
수도관과 하수관을 연결하였다
완성된 모양
수도꼭지가 단수관이다보니 가늘어서
기존의 세면기 수도연결구멍이 더 넓어서 그 옆에 다시 작은 구멍을 뚫어
수도꼭지를 연결하고 보니 가운데 구멍이 뻥.
그래도 뭐 대세에 지장없으니 통과
올해는
작업실을 좀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정리를 하려고 생각하며
그중 첫번째로 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