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풍경

뒷산에서 본것들...

풀 한 포기 2017. 4. 23. 22:18


집 가까운 산 아랫랫쪽 계곡에 으름꽃이 피었다

오래 들여다 보면 안이쁜 꽃이 없지만

보라의 짙고 옅은 이 으름꽃.

참 곱다

진보라의 수술을 단 암꽃과 아직은 흰색에 가까운 작은 숫꽃들.

저 진보라색이 나중에 으름 열매가 된다.



고사리가 나왔을까 찾아가다 만난 둥굴레

집앞꽃밭에도 몇 포기 있는데

알고 보니 뒷산 여기 저기 둥굴레가 참 많다.

꽃피기전 어린순은 나물로도 먹는다


솜방망이


홀아비꽃대


개별꽃


봄맞이 꽃


금창화


온 산과들이 작고 앙증맞은 꽃들로 한가득이다

요즘은 어딜가도 꽃이고

온천지에 먹을거리가 지천이다

각종 봄나물들이 많아 바구니 하나 들고 나서기만하면

잠깐사이에 가득 채워진다


참으로

호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