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치과 치료

풀 한 포기 2017. 1. 24. 18:33




골짜기에 내려와 좋은점도 많지만

그간에 생활하던 곳에서 받던 각종 의료혜택이 연계가 안되니

그것은 좀 그렇다


특히나 치과.

병원은 집과 가까운곳이 최고다..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15년정도를 한곳에서 진료를 받다 보니

다른곳으로 옮기기가 영 낯설다


내가 다니는 곳은 `예치과`라고 서울에서 처음 일본인들 상대로 치과진료를

관광상품에 넣어 시행했던곳인데 실력이 괜찮기로 소문자자하던 병원.

이 예치과가 인천에도 병원을 내게 되면서 찾아갔었는데

이곳에서 마음편하게 해주는 여의사 최**원장을 만나면서

계속 맡기고 있다..성격상 잘 안옮기는 탓도 있지만,

그리고 제일 좋은 것은 1인 1실..

누워서 받아야하는 치과진료의 특성상 오픈된곳은 좀...


처음에는 다른곳보다 조금 고가였지만

10년 넘게 치료비를 동결해 놓으니 이제는 아주 저렴하기까지 한편이다

그리고 정말 좋은것은 치료후 2년안에 하자가 생기면 무료로 다시 해주기도 하고,

환자는 기억을 못해도 알아서 기간을 확인후에 해주니 너무 편하다


이번에는 이가 한쪽 깨져서 찾아갔는데

멀리서 간것을 알고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료하고 이의 본까지 떠줘서

최소한 세번갈것을 한번에 했고

일주일후에 가서 이를 금으로 씌웠다.

불편한점이 없는지 써보고 다시 일주일후에 가서 완벽하게 붙이면 해결.

게다가 전에 금으로 조금 때웠던 이라고 진료비를 50% 할인까지 해줬다

이러니 멀고 귀찮아도 안갈 수가 없다

아침에 갔다가 오후에 돌아 올 수 있는 거리여서 천만다행.

앞으로도 다른것은 몰라도 치과 만큼은 못옮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