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이런걸 뭐라고 해야 하는지..?

풀 한 포기 2016. 8. 1. 20:20

골짜기로 살림을 합치고 나니

뭔가 더 복잡해지고

책상하나 가지고 온 것을 들이자고

그 자리에 있던 서랍장을 내놓고 나니

당장에 쓰는 지저분한 것들을 넣을곳이 마땅치않아

급한대로 있던 철망 바구니에 담았는데

이게 보통 눈에 거슬리는게 아니다


그래서 일단 덥자...안보이게

광목쪼가리에 끈달아 묶어 매달아 덥고

아랬단쪽으로 채송화 몇송이 수를 놓았다

책상보에 놓은것 보다는 쪼끔..아주 쪼끔 나아졌다 ㅎㅎ




같은듯 다른 두장의 덥개

폭염에 이게 할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양 삼아...

어차피 한낮에는 숨만 쉬고 지내야 할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