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내가 뭔 짓을 한 것인지..?

풀 한 포기 2015. 10. 7. 18:43

 

오랜 습관처럼

컴앞에 앉으면 으례 블로그부터 흩어 보곤 하는데...

어제는 무슨 변덕이 났는지

굳이 관리라는 곳을 클릭해서

친구..끊기를 해버렸다.

 

어차피 즐겨찾기를 해놓았으니 그거면 되는 줄 알고...

그랬더니 아뿔사.

오랜 블친구 의 방을 가 볼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 분의 블로그가 친구공개라서,

피차간 대단한 포스팅을 하지는 않지만

그저 가끔 편안한 어린날의 친구처럼 쌓인정이 많은데...

느닷없이 이별통보를 문자로 날린것 같은 꼴이 되어버렸다.

 

정신차리고 다시 친구신청을 보냈더니

그 양반이 친구끊기를 해야만 다시 신청을 할 수 있다나 모라나..ㅜ.ㅜ.

요즘 전화를  통해서만 가끔 흔적을 남기는분인데

내가 친구끊기를 했다는것도 모를 일..

 

혹 이 글을 보시거던

친구끊기를 해주시고 다시 친구신청 보내주셔요~~~

제가 이 상황을 알릴 길이 없어서

이런글을 다 써봅니다..

아시지요?

제가 어느분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