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풍경
현호색
풀 한 포기
2015. 4. 27. 20:52
저 아랫동네에는 이미 지고 없을 현호색
우리 골짜기는 이제야 그 예쁜 모습을 드러냈다.
해마다 보던 그자리를 찾아 가면
기다렸다는듯이 짜안! 하고 나타나는 어여쁜 꽃
현호색도 종류에 따라 조금 일찍 피는 것과
늦게 피는것이 있는것 같다.
새를 닮은듯도하고...
참 특이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벌 한 마리
제 몸보다도 더 작은 여리디 여린 꽃의 꿀을 탐하고 있다
오늘 본 현호색은 두 종류.
조금 분홍색에 가까운 것과
보랏빛이 더 나는 것.
종류가 다른것같지는 않고 햇볕이 영향을 미치는듯.
이제야 겨우 현호색이 피는데
날씨는 여름을 방불케하고
아쉬운 이 봄.
한자락 꼭 잡고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