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풍경
인동초
풀 한 포기
2014. 6. 13. 17:17
골짜기 여기 저기
인동덩굴이 지천에 있긴하지만
꽃으로 대접해서 키우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다
마구 자라는 덩굴도 문제이고
아무것에나 감겨 올라가니...
남편이 예초기를 돌릴때 당연히 함께 베어나가기 일쑤이고
그래서 다른곳에 있는 모든 인동초는 풀이고
딱 한 그루 내가 우대하는 것만 꽃이다 그러면서
꽃밭 한쪽에 키우고 있는 중이다
타고 올라갈 바자울을 만들어 주고
이제 어느정도 터를 잡은듯해서 가지도 좀 처내고 잘 키워 볼 요량인데
과연 아무렇게나 자라는게 특기인 요놈을
조신하게 키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처음에 필때는 흰색이었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지기때문에
또다른 이름이 `금은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