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이러니 살이 찌지...
풀 한 포기
2014. 5. 20. 21:49
요즘 베이킹에 필이 꽂힌 딸이
엄마꺼라며 티라미수를 만들어 왔다
일단 포장은 합격
요런 모양
땡땡이 무늬 ㅎㅎ
집에서 쿠키도 굽고
더러는 빵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밀가루는 적게 들어 가고
버터와 설탕이 엄청나게 들어 가는듯...
요리 조리 다 살펴봤으니
이젠 맛을 볼 차례
욕심스럽게 한조각 뚝 떼어 내어 맛을 보니
상상그대로 달달하다
커피맛이 나서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절대로 두 조각은 못먹을 맛이다
딸아이가 베이킹에 싫증이 날때까지
나는 계속 시식담당이 될 것 같다.
이러다 체중이 마구 늘어나면 누가 책임지나...
어째 불길하다
내가 먹는것을 좀 즐기긴 하지만
서양빵과 과자는 좀 사양하고 싶은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