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살이 찌는 이유...

풀 한 포기 2014. 2. 10. 18:45

 

 

설이 지난지 여러날.

식구들이 잠시 모였다 흩어지고 난 후.

어지간한 음식들은 도시락으로 챙겨 보냈건만

그 짜투리 냉장고 귀퉁이에 남아 신경쓰이게 해서

에라~ 먹고 죽은 놈은 때깔도 좋다더라

 

청소 차원에서 ...정말 청소하는셈치고...

휴일하루 날잡아 종일을 만들고 먹고 그것만 했다. ㅎㅎ

 

 굵은 흰떡을 동강 동강 잘라서

손쉽게 떡볶이.

 

몇가닥은 그냥 구워서 꿀 찍어 먹고

그래도 남은 것들로 만든 떡볶이.

 

 

 

요것은

버섯이며 양파로 만든 간편 피자

호밀식빵으로 도우 대신 쓰고

스파게티 소스를 처억 바른위에 이것 저것 얹어서

간이 오븐에 5분 구운 것.

 

이거 두가지만으로도 아마 칼로리가 이틀치는 될것.

 

 

 

 

 

헌데 그것이 끝이 아니고

지져낸지 좀 시간이 지나서 맛없어 보이긴하지만

요것이 그래도 나름 해물지짐이.

쪽파 몇가닥 마나리 한줌 굴따위를 넣어 만든 것.

 

이로써 칼로리 만 kcal는 돌파 하고도 남았을 듯.

누군가 말하기를 먹는것이 문제가 아니고

먹고 누워버리는것이 문제라고 ㅎㅎㅎ

 

나는  이 두가지를 몸소 실천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