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
오늘은
풀 한 포기
2013. 6. 3. 18:48
어제는
네가 누군지 알지 못해
그저 배추밭의 불청객.
오늘은
가벼운 비단날개로 치장했으니
어리석은 내눈에
비로소 나비다.
그래 어여쁘다 말하기
참말 염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