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아름다운 가을.
풀 한 포기
2012. 10. 7. 15:17
가을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져
그윽한 눈길을 보내는데,
나만 혼자 가을건너기가 힘에 부친지
한달가까이 시름거리고 있다.
가벼운 감기로 시작한것이
면역기능에 이상이 왔는지 기침도 오래가고
따라서 소화기능도 말썽을 부리고
양방으로 한방으로 기웃거리며 겨우 남아있는 힘마저 소진중이다.
여기 저기 검사에도 별이상은 없다는데
내 몸은 이상이 있으니 무슨 조화속인지
바닥인 컨디션을 좀 끌어 올려보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언제나....그럴 수 있을지.
아름다운 가을이
제 혼자 달아나기전에
나도 풍덩 그 정취에 뛰어 들어 만끽해야 할텐데...
겨우 겨우 출근하고
정말 일하기 싫은 만큼 딱 그만큼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