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 풍경

꽃을 보려고..

풀 한 포기 2012. 3. 12. 10:44

 

 

 

 

 

명자나무와 매실나무에도 봉오리가 맺히고

 

 

 

 

원추리도 묵은 잎을 이불 삼아 새싹을 틔우고

산국도 제법 알아 볼 수 있게 무리지어 올라 온다

 

 

비닐집에 주욱...꽃씨를 뿌려 놓았다.

저어기

영월의 샛강님.

제천의 제비꽃님께서 보내 주신 귀한 씨앗을

풀구덩이에 직파를했다가는 후일을 장담 할 수 없을듯해서

일부는 이렇게 포트에 심어 놓았다.

풀과 구분이 될때에 정식을 하려고...

 


제비꽃님이 주신 곤드레와
모싯대참나물의 나머지 씨앗은

나물밭을 정해서 일단 파종을 했다.

조금 이른듯하지만

내 사정상 아마도 한 두어주일은 내려 갈 수 없을듯해서....

 

다가 올 꽃피는 계절에

흐드러지게 호사를 누려 볼 욕심에

꽃씨를 흙에 넣었으니

정성이 하늘에 다아 골짜기 가득 꽃동산이 되지 않을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