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풀 한 포기 2011. 12. 5. 22:25

 

 

 

요며칠

뜨게질에 꽂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

뭔일을 시작은 잘 안하지만

일단 시작했다하면 끝장을 보고야 마는 내 성질머리 때문에....

 

아이들 어릴때는 쉐터나 코트도 떠입히곤 했지만

뜨게질을 안한지가 20년은 넘지 싶은데

시골에 있는 강쥐옷을 떠주려다 그만

그 재미가 되살아나 틈만나면 뜨게질  삼매경이다.

 

 

뜨게질 다시 시작 기념

첫번째로 며느리 목도리를 떴다.

모자와 목도리 세트.

 

 

손으로 직접 뜬 것은

아직 한번도 해 본적 없다길래.....

목도리 끝에 `핸드 메이드`라고 표딱지도 붙이고,

 

 

 

 

 

 

뜨게질 하는것을 보고

신기하고 이뻐라 하길래

하나 떠줄께~ 했더니 너무 기다려서

이렇게

미리 크리스마스선물을 해주게 생겼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