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

내게는 너무나 추운 겨울..

풀 한 포기 2009. 1. 28. 20:34

 

 

설연휴도 끝나고

심정적으로는 비로소 새해의 첫날로 느껴지긴 하지만 

시작치고는 너무 힘들게 맞이한 날이다.

 

지난주부터 심한 목감기로 병원을 들락이다가

연휴내내 고향에도 못가고 몸져 앓았건만

그도 부족했던지

오늘 병원에 다시 가 흉부사진을 찍어 보니

감기가 오래되어 드디어(?) 기관지염으로 발전 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간 너무 나대어서 몸이 심술을 부리는 모양인데

아슬아슬 잘 버텼건만 나이 먹어가는 티를 내는지...정말 아프다.

마음 아픈것만 진짜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몸이 아우성을 치니 견딜 재간이 없다.

몸따라 사고력도 정지 상태이고,

제발

이런 거 말고 차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