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한 포기 2007. 4. 10. 22:55

 

내 골짜기는 이제 겨우 매화가 피었다.

어딘가에선 이미 벚꽃이 흐드러져

살랑이는 바람에도 꽃잎이 난분분 한다던데....

 

 

 

꽃이나 볼까하고

밭가장자리로 청매 몇그루 심었더니

작년에 겨우 두어송이

올해엔 제법 꽃답다.

 

 

 

 

 

행여 저 녀석이 부지런을 떨어

덕분에 매실이 열리면 어째...

 

 

 

 

 

매실청에

매실주...

잘하면 매실 장아찌까지?

허릴없는 나.

이렇게 고운 꽃 ..그저 보기만 할일이지

이쁘다 감탄만 할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