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부스러기601 가을이 오려고 그러나....? 요며칠 손에는 습관처럼 책이 들려 있건만 늘 그 갈피에서 도대체 진도가 안나간다. 몇줄 눈에 들어 오는가 싶다가도 생각이 슬그머니 딴지를 건다. 계절이 오고 감이야 일상으로 느낄 만큼의 세월을 살았으니 새삼 가을 그 녀석 땜에 이럴껏 까지야 있으랴만 발이 허공을 겅둥겅둥 걷는 것 같은 이 느.. 2006. 9. 2. 갈등 가창력이 대단한 모여가수의 노래 제목은 아니지만... 제목(?)을 일단은 이렇게 붙여 놓고 얘기를 해야겠다. 지난 주말 어김없이 골짜기에 내려가 지난번 비때문에 한쪽으로 기울어져 버린 작은 계곡쪽의 샘 지붕을 다시 만들어 세우던 중에 발밑에서 뭔가 꼼지락 거리는 느낌이 들어 자세히 들여다 보.. 2006. 7. 25. 전쟁 중.... 골짜기는 온통 풀투성이.. 오늘도 남편은 풀과의 전쟁 중... 절대로 승리 할 것 같지않은 무모한 그 짓을 쉬임없이 해야하는 .... 제초제의 유혹을 굳세게 뿌리친 댓가는 언제나 너무도 혹독해서 하루종일을 예초기를 등에 업고 지내야만 한다. 가끔은 베어내야 할 것과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이 구분이 안.. 2006. 7. 6. 덴드롱 꽃이름이 덴드롱이란는 서양꽃. 지난번 외도에 갔을때 실물을 처음 보았는데 동네 꽃집에서 작은 포토에 담아서 팔길래 사다가 놓았더니 아직 그리 크진 않지만 꽃이 피었다. 처음엔 흰색의 꽃이 피어서 그것이 끝라고 생각할 즈음에 빨간 ...진짜 꽃이 꽃술을 길게 늘어뜨리며 피어나는 모습이 신기.. 2006. 7. 5.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1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