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들이 피기 시작을 하니
골짜기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아직은 제대로 못가꾸어 중구난방으로 어우러져있어
무당집을 연상시키지만...ㅎㅎ
작년에 수국을 사면서
꽃이 진 나리 한포기를 덤으로 얻어왔는데
해를 넘기고나니 세 줄기가 되어 꽃이 아주 화려하다
그때 산 수국은 알고 보니 산수국
이미 한무더기 키우고 있는것을 그냥 수국인줄 알고 사 왔던 것.
어쨋든 얻어 온 나리가 효도를 하고 있는 중.
우단동자
이 아이도 생각보다 키가 커서
자리를 따로 마련해서 모아 놓았는데
전에 있던 자리에도 떨어진 씨에서 나와 자란것이 몇 포기
그냥 놔두었더니 ...그곳도 이상하고...ㅎㅎ
어쨋든
그냥 놔두었으면 풀로 가득했을 곳들이
꽃으로 채워졌으니 훠얼 낫지 않냐고 위로중이다
이제 들어 가면 정리하며
정갈하게 가꾸어야겠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