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준비한 입춘첩이다
올해 입춘시는 7시 3분이라니
그 시간에 맞춰 대문에 붙일 예정
어제 오늘 봄비처럼 비가 내리니
다음주에 아무리 춥다는 한파경고가 있다해도
제법 봄스러운 기운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사실 입춘이 낼 모레이니 봄은 봄 아닌가
절기를 거스르는 일은 없으니
마음으로 온통 봄날을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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